정부, 올해산 쌀 40만톤 매입 추진
2014-09-22 11:00:00 2014-09-22 11: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2014년 쌀 총 40만톤을 매입한다. 올해산 공공비축용 쌀 37만톤과 해외공여용 쌀 3만톤이 매입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같이 밝히고 2014년산 공공비축용 쌀 37만톤(벼 40kg 기준, 1285만포대)을 농가로부터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이 중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8만톤을 매입하고, 수확후 건조해 40kg 단위로 포장하는 포대벼는 29만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쌀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감안해 1월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우선지급금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출하 현장에서 가지급하는 것으로 매입 가격을 확정한 후에 정산하게 된다.
 
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 16만7157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7677원의 약 90%수준에서 결정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운영을 위해 2014년산 쌀 3만톤(벼 40kg 기준, 104만2000포대)을 신규 매입 한다고 밝혔다.
 
APTERR용 쌀 매입 등과 관련된 업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담당하며, 오는 29일 당일 접수 등록해 다음달 8일까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12월11~24일 동안 매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공공비축용 쌀 37만톤에 더해 해외공여용 쌀 3만톤을 추가 매입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농가의 출하 여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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