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공모가 6200원 확정..공모 규모 89억
2014-09-22 22:41:07 2014-09-22 22:41:07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첨단 의료기기 업체 메디아나(대표 길종문, 김응석)는 22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6200원(공모가밴드 5500~6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공모규모는 89억2800만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447억6800만원 수준이다.
 
메디아나는 이번 공모자금을 신제품 양산 설비 확충, 연구개발 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메디아나 상장 주관사인 KB투자증권 관계자는 "메디아나의 최종 공모가는 투자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중평균 가격인 6750원 보다 할인된 62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기관 청약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74.52%로 총 64만3832주가 확약되는 등 우량한 기술력 기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고부가 신제품 라인업 완성에 따른 상장 후 지속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메디아나는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체신호 계측분야 세계 정상급의 제품개발력과 품질력을 갖춰 신제품 출시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13년엔 기존 15개 제품군에 7개 고부가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확장하면서 향후 4~5년간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메디아나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체신호계측 원천기술을 기반으로한 고부가 제품들의 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주력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디아나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10월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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