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글로벌 첨단 기술과 창업자본의 본거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로드쇼 'K-Tech @실리콘밸리 2014'(이하 K-Tech 2014)를 개최한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열리는 K-Tech 2014는 중소 ICT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공동 주관하는 맞춤형 해외진출 복합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올해가 세번째다. 인도계가 주도하는 IT 기업가 대회 '타이콘'과 함께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ICT 국제행사로 자리매김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단장)이 60여개 국내 ICT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1000여명의 글로벌 기업과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전에 나선다.
K-Tech 2014 행사는 한·미 협력 ICT 국제컨퍼런스와 기술전시회, 창업기업(Start-up) 피칭, 1:1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전망, 미래 스마트 홈 시스템,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대한 전략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초연결 사회의 미래(Connected Future)'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아티만 벤처스, 카네기 멜론대, 시스코, 현대 벤처스, LG전자, 미스핏, 오라클,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 퀄컴, 삼성전자, 싱텔 이노브8 벤처스, 트랜스링크 캐피탈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 ICT 전진기지이자 벤처 창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경우 그 잠재력이 상상을 초월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다.
기술전시회에서는 3L랩스의 실내 위치추적 장치와 족적수집깔창, 매크론사의 시각기반 웨어러블용 가상마우스, 튜너코리아의 자동차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40여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IoT 기술과 첨단 연구개발(R&D)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6개의 우수 국내 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모를 위한 글로벌 홍보전을 펼친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인큐베이터 등 현지인 150여명 앞에서 발표를 한다.
또한 38개 한국기업과 120여개 미국기업이 참여하는 1:1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IoT 산업 환경 속에서 아시아와 미국 시장의 새로운 연결과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을 펼친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우수한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용문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미간 ICT 분야 협력을 보다 용이하게 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많은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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