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24일
POSCO(005490)에 대해 전일 주가 급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기존 '매수' 의견과 함께 업종 내 톱픽으로 POSCO을 그대로 유지했다.
POSCO는 전일 5.6% 급락한 것을 포함해 최근 이틀간 6.7% 하락했다.
이종형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국 재정부 장관이 추가부양책이 시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중국 성장둔화 우려감이 형성됐고, 철광석 가격 급락과 연동해 이달 중순 이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철강가격으로 업황 부진이 우려됐다"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3개월 저점대비 25% 상승한 주가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인 만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대신증권의 평가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열연-원재료 스프레드는 이달들어 축소되기 했지만 여전히 지난해나 올해 초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고, 동아시아 열연-원재료 스프레드는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업황부진에도 불구하고 POSCO의 3분기 영업이익은 9100억원으로 2분기(8391억원)보다 개선되며 컨센서스(870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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