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과 아랍 동맹국이 이슬람 수니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추가 공습을 진행했다.
24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아랍 동맹국은 사흘 연속 공습을 단행했다.
특히 이들은 IS의 자금줄이 되고 있는 마야딘, 하사카, 아부카말 등 시리아 동부 정유 시설 12곳을 집중 타격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공습은 90여분간 진행됐고 작전에 참여했던 전투기들은 모두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격퇴 작전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로서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신은 IS가 이 정유 시설들을 이용한 원유 밀거래로 하루 200만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정유시설 공습으로 IS의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공습에 사용된 F-18E 슈퍼호넷 전투기(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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