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달 초 특성화고등학교와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에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변경 전입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로변경 전입학이란 학생의 소질과 적성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성화고 및 산업수요맞춤형고와 일반고 간 전입학을 허가하는 제도다.
전입학 배정 인원은 지난해 295명 대비 31.9%(94명) 증가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학군별 전입학교 배정 현황을 보면, 강서지역이 14.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부, 서부, 성북, 남부지역 순이었다. 중부와 강남지역은 각각 3.6%와 1.3%로 진로변경 전입학 희망학생이 적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희망학생 전원을 배정해,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유지하고, 개개인의 소질에 맞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향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진로변경 전입학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학 관련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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