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롯데자이언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처음으로 자체 모바일 티켓 시스템 '롯데 자이언츠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롯데 야구단은 다음달 1일부터 재개될 프로야구 10월 정규시즌 잔여 경기를 통해 시스템을 1차 오픈한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모그룹의 정보통신계열사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했다. 구단이 개발에 참여해 각종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였다.
우선 PC로 예매할 때처럼 사직구장 2만7500석 전체를 한번에 살필 수 있는 좌석도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더욱 더 쉽게 좌석선택이 가능하다.
결제에는 카드와 가상계좌 외에도 '롯데멤버스포인트'를 비롯한 여러가지 결제수단을 제공했다.
또한 별도의 창구 발권 없이 즉시 입장이 가능한 '모바일티켓' 기능과 결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과 친구 등에게 티켓을 전달할 수 있는 '티켓 전달하기'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앱에는 선수정보, 경기일정 확인 등 각종 기능도 함께 넣었다.
1차 오픈은 오는 26일부터다. 2015시즌을 대비한 운영으로 올해는 잔여기간에 시운영되며, 다음달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NC전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6차례의 홈경기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10일 NC전의 경우 26일부터 모바일 예매가 가능하다. 이후 홈경기는 역시 2주 전 예매 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은 25일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용 앱은 약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한편 롯데 야구단은 기존 인터넷 예매 시스템도 지난 2010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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