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김준홍, 스탠다드권총 개인·단체 각각 은메달 추가
2014-09-25 14:36:30 2014-09-25 14:36:30
◇김준홍. ⓒNews1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속사권총 부문에서 2관왕의 영예에 오른 김준홍(24·KB국민은행)이 스탠다드 부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준홍은 25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25m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574점을 기록하면서 딩펑(중국·577점)에 이어서 2위에 올랐다.
 
스탠다드 권총은 여타의 사격 세부 종목과 비교해 단순하다. 별도의 개인전 결선이 없고 본선 성적으로만 메달 색깔을 정한다. 단체전도 본선 성적의 합계만 놓고 순위를 정한다.
 
김준홍과 함께 출전한 강민수(22·부산시청)와 장대규(38·KB국민은행)는 각각 568점과 565점을 받으며 7위와 9위에 그쳤다. 국가별 세 선수의 점수를 합친 총점은 1707점으로 중국의 1710점에 이어 2위가 됐고, 결국 세 명의 태극전사는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김준홍은 전날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사격 부문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준홍은 경기 후 "5시리즈가 끝난 후 점수를 확인하고 나서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며 "이번 경험이 한차례 성장하는 계기가 될 듯 하다"고 술회했다.
 
이어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 아직 세계랭킹 1위에 오르지도 못했다"며 "완숙하지 않은 점을 보완해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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