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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전력(015760)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주가 폭락과 배임 혐의, 노조 반발 등 극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현대차그룹은 통합사옥에 대한 염원과 백년대계를 내다본 결단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불똥은 입찰가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구 회장에까지 번지며 당혹케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수금액의 10%인 1조550억원을 계약 보증금으로 낸다. 이중에는 9999억9999만9999원의 입찰 보증금이 포함돼 있다. 정몽구 회장의 이름 마지막 글자인 아홉 '구'(九)자를 땄다. 계약 보증금을 뺀 나머지 대금은 내년 9월까지 3회 분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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