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4~6월까지 2분기 동안 미국의 전년대비 GDP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에 집계된 수정치인 4.2%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는 일치하는 것이다.
공장 생산 라인이 더 분주하게 가동되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호전되면서 민간소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브리타니 바우만 크레딧 애그리코울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개선되자 소비지출이 탄력을 받았다"며 "기업 투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 성장률 확정치로 저금리 기조를 조기에 종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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