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의 화산이 분화해 7명이 의식불명, 8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53분께 온타케산이 분화하면서 많은 양의 화산재가 분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자 외에도 현재 산 정상 주변에는 250여 명이 여전히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기상청은 화산주변 경보를 '1'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나가노, 기후, 야마나시현의 일부에서 화산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온타케산에서는 앞서 지난 1979년에도 중간 규모의 분화가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준 바 있고 가장 최근에는 2007년 3월 소규모 분화가 있었다.
◇분화한 온타케산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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