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인 관강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기자협회가 손을 잡았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6일 한국 관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언론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관광 홍보와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기자협회는 1300만명 관광대국의 시대를 맞아 다음달에 베트남과 몽골에서, 12월에는 중국·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언론인들을 초청한다.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높여서 공동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세계기자대회를 통해 매년 수많은 외국 기자들이 한국을 찾는다"며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국기자들에게 한국의 5000년 역사와 문화유산·경제발전상을 관광을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 등 한국관광공사의 주 타깃인 해외시장과 한국기자협회의 교류 지역이 비슷해 협동할 것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964년 창립된 한국기자협회는 1966년 국제기자연맹(IFJ) 총회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국제 언론인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2년부터는 중국·베트남과 정기교류를 시작해 20년 넘게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 몽골 등과 정기 교류를 시작하는 등 교류 국가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전세계 기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민간 외교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6일 한국 관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언론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관광 홍보와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국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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