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24일 해외법인과 그 인근지역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는 1사(社) 1교(敎) 협약식을 체결하고 해외 나눔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태평양물산이 각 현지법인과 나눔활동을 벌인 학교에 도서, 컴퓨터, 음향장비, 체육지원활동 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학교는 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 2개, 미얀마 2개 등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최근 조동환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에 위치한 현지법인과 인근 학교와의 1사1교 협약식에 참석했다"며 "이를 통해 현지인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현지 지역사회 기여활동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해외 사회공헌활동은 지금까지 태평양물산이 진행해 온 일회성 활동과는 달리 지속적인 교육지원활동으로 확대되고 육성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법인 인근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상생을 이룬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된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는 "지금까지 태평양물산은 지역사회의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향후에도 나눔활동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확대를 통해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의류제조·다운소재사업(프라우덴)을 주력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의류제조 외에도 소프라움 사업(프리미엄 구스다운 침구), 햇방아 사업(쌀가루 가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다각적인 영역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동환 태평양물산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스마랑지역에 위치한 해외법인과 현지 학교와의 협약식에 참석해 지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태평양물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