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가 정수기 시장에 진출했다. 바디프랜드는 30일 방문 서비스가 필요없는 정수기 'W(더블유· Wellness Water·사진)'와 'W탄산수기'를 출시했다.
W의 가장 큰 특징은 '원터치 탈착식' 필터를 채택해 누구나 쉽게 직접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기적으로 집안에 들어와 필터교체를 해 주는 방문서비스가 필요없다는 얘기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렌탈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덜어내 과중한 렌탈요금의 부담을 없앴을 뿐 아니라, 낯선 이들의 방문이 부담스러운 여성이나 1~2인 가구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배려했다"고 말했다. 월 렌탈비용은 1만4900원.
직수형 정수방식을 도입했고, 원할 때마다 손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는 코크를 장착해 외부 공기로 인한 물 추출구의 오염을 방지했다. 3개 필터, 6단계의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는 무전원 정수기다.
조경희 바디프랜드 대표는 "불필요한 관리구조와 과중한 렌탈료를 제거하고 '좋은 물'이라는 정수기의 핵심에 집중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주부층에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정수기와 함께 'W 탄산수기'도 출시했다. W 정수기에 월 5000원을 추가하면된다. W 탄산수기까지 렌탈할 경우, 실린더를 4개월에 1회씩 무상교체해 준다.
W 정수기는 TV홈쇼핑을 비롯해 홈페이지 등에서 렌탈 신청할 수 있다. 렌탈 약정 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이 고객에게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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