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9월 소매판매 전월比 2.5% 증가..노동시장 '호전'
낮은 실업률·높은 임금 상승률 덕분
2014-09-30 17:27:18 2014-09-30 17:27: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달 독일의 소매판매가 노동시장이 살아난 덕분에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FSO)은 9월 독일의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2.5% 늘어 3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0.5% 증가할 것이란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들의 예상과 직전월의 1.1% 감소 모두를 능가하는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0.1% 증가해 전월의 0.2% 감소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0%에는 미치지 못했다.
 
낮은 실업률과 높은 임금 상승률에 힘입어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매판매 효과로 독일 경제가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소매판매 지표 하나만으로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주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GfK는 독일의 소비심리가 이달까지 2개월 연속으로 악화됐다며 소비심리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분석 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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