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전원생활 누린다..'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공개
2일 견본주택 개관..최대 71㎡ 테라스 제공 등 특화설계
6일 특별공급, 7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 진행
2014-10-03 11:00:00 2014-10-03 11:00:00
◇2일 문을 연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문정우기자)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강남에서도 이제 아파트생활과 전원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 2일 문을 연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에는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의 성별과 연령도 다양했다. 견본주택을 모두 둘러본 김모씨(48·여)는 "강남에서 텃밭도 가꿀 수 있고 해서 관심이 간다"며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테라스하우스)이 곳을 보고나니 싱숭생숭하다. 집에서 가족들과 상의해봐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B1블록에 공급돼 강남이라는 입지와 세곡동의 자연환경,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과거 수도권 내 입지한 타운하우스의 입지적 문제를 개선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공동주택인 아파트와 달리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모든 가구가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가구당 최소 12.5㎡(전용면적 기준)에서 최대 71㎡까지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고, 가구별로 여성 특화 공간인 광폭 주방, 수납·서재 등으로 활용 가능한 가족실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다만, 견본주택 내에서 테라스하우스의 특징이 살아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108㎡를 살펴보던 심모씨는 "견본주택의 경우 테라스 부분이 벽이다 보니 거실도 그렇고 좁아보이는 것 같다"며 "실제 테라스를 통해 밖이 보이면 더 넓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 정도로, 강남에 있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특히, 테라스 면적에 따라 층별로 분양가가 다르다. 
 
가장 분양가가 높은 곳은 4층인데 3.3㎡당 2700만원 정도로 옥상 테라스, 다락방 등과 가장 넓은 71㎡까지 테라스를 누릴 수 있다. 이어 1층은 3.3㎡당 2200만원, 3층은 3.3㎡당 2000만원, 2층은 23.3㎡당 1900만원 수준이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92~129㎡의 중형 199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되며, 지형을 활용한 인공 테라스 구조로 전·후면이 개방형,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 위주로 지어진다.
 
가구별로 차이는 있지만 4베이 판상형 설계와 81% 이상의 높은 전용률로 쾌적함은 물론 4층의 복층형 다락방, 지하층의 가구별 계절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수서역과 복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IC),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송파IC), 분당내곡간도로(내곡IC) 등을 통해 강남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반경 5㎞내 롯데백화점 강남점, 삼성서울병원, 강남스포츠문화센터 등이 위치해있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새로 생기고, 중산고와 경기여고, 휘문고, 단대부고, 중동고 등 강남 명문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현재 개발 중인 KTX수서역세권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있으며,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도시개발구역 등 대형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일반1·2순위 청약접수, 3순위는 8일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 계약은 20~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6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초동 1323-6번지에 마련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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