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이익 장기 성장성 유효..목표가 '상향'-신영證
2014-10-06 08:57:59 2014-10-06 08:58:0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6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이익의 장기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간 동원F&B의 주가는 33.3% 급등했다"며 "이는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와 실적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동원F&B는 지난해 초부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놨다. 또한 식품 유통사업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한국 종합식품업계는 공통적으로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원F&B 또한 자회사를 통해 이를 실행하고 있다"며 "현재 동원F&B는 본업의 합리화를 추진해 본업의 외형은 정체하고 있는데, 유통 사업을 강화하면서 전사 외형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외형은 2017년까지 연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 경영 관리 시스템이 본격 실행 되는 것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효율성에 주력하는 경영 관리 시스템은 제품 포트폴리오 합리화, 고정비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요약된다"며 "따라서 외형이 소폭 증가해도 수익성 개선이 충분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동원F&B의 연결 영업이익은 2017년까지 연 1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동원F&B가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지만 관리 시스템 효과로 이익의 가시성은 동종기업보다 높다고 판단한다"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