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닥 퇴출 9개사, 대부분 80%대 폭락
2009-04-02 10:24: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코스닥시장에서 퇴출이 확정된 13개 업체 중 정리매매에 들어간 9개 군데의 주가가 대부분은 폭락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산양전기 주가만이 75%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미디어코프는 405원(-86.17%) 떨어진 65원을 기록 중이다.
 
에프아이투어(-89.9%)와 도움(-89.44%), 우수씨엔에스(-87.9%), 케이디세코(-86.67%), 포이보스(-84.38%), 디에스피(-70%), 이노블루(-64.71%) 등도 동반 폭락했다.
 
하지만 산양전기는 55원(78.57%) 오른 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률이 100%를 넘기도 했다.
 
산양전기는 주권매매거래 정지기간 중 20대1의 감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산양전기에 대해 '머니게임'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정리매매 기간 중에는 상한가와 하한가 등 가격제한폭이 없다.
 
또 30분마다 새로운 호가로 주식거래를 진행하게 되며, 시간외종가매매(5시10분~30분)는 당일 종가로만 매매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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