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효율적 유통채널 기반 성장 지속..목표가 '↑'-KTB證
2014-10-07 08:49:34 2014-10-07 08:49:3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한샘(009240)에 대해 효율적인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전국 가구 소매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9월 서울지역 실거래량이 8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는데 9월 가구 판매량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한샘의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난 3133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24억원으로 전망돼 계절적 비수기에도 수익성이 견조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대비 높은 성장세로 가구시장 내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한샘의 효율적인 유통채널과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의 효과"라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이케아와 H&M Home, MUJI 등 가구계의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사들도 점포 증설과 제품 다양화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구 산업은 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아이템 별로 상황에 따라 저가, 고가 상품을 선택하는 구매 패턴이 확대되는 등 소비의 효율적인 분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샘은 이런 소비행태에 가장 적합한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며 "인테리어 소비 증가와 소비의 브랜드화 등 가구 산업은 구조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 늘어나는 브랜드 경쟁 안에서 무리한 점포 증설 없이도 한샘이 점유율 유지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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