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일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 간의 만남은 아베 총리가 지난 2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당초 푸틴 대통령이 올 가을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취소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12월 취임 후 현재까지 푸틴 대통령과 5차례의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푸틴 대통령의 만 62세 생일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일본·러시아 관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문제를 놓고 약 10분간 논의가 오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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