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새 원내대표에 우윤근..대표적 '개헌론자'(종합)
2014-10-09 16:26:36 2014-10-09 16:26:36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원내대표 선거를 열고 결선투표 끝에 우윤근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종걸 의원과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최종 64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이 후보를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우 의원은 이에 앞서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재석 의원 119명 중 42표를 얻어 이종걸 의원(43표)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올랐다.
 
이목희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 의원은 전남 광양시구례군에 지역을 둔 3선 의원이며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야당 간사를 역임하며 대표적인 '개헌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박영선 전 원내대표와 함께 대여 협상 당사자로 참여해왔으며 이번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한 뒤 세월호특별법 협상의 마무리를 강조해왔다.
 
우 의원은 지난해 5월에도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바 있어 재수 끝에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이번 선거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직 보궐선거로 우 의원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이 9일 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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