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2009 서울모터쇼’에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컨셉트카들이 대거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투싼 후속 모델로 알려진 소형 SUV컨셉트카 HED-6 익소닉을 출품했다.
익소닉은 지난 3월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09제네바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컨셉트카로 유럽풍 디자인에 최고출력 177마력의 1.6리터 GDi 터보차져 엔진을 탑재했다.
또, 6단 변속기와 ISG시스템도 적용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췄다.
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세단인 KND-5 등 총 4대의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오피러스 후속 모델인 KND-5는 개성 있는 외관 라인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고급 LED 헤프램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컨셉트카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포르테 쿠페의 컨셉트카인 KCD-4와 신개념 소형 다목적 차량 쏘울스터 KCD-5, KED-6 등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양산차에 가까운 CUV형 컨셉트카 C200을 세계 최초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C200은 2000cc 친환경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유로5 규제를 충족시키는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C200의 두 가지 버전(ECO, AERO) 중 ECO는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서도 약 20% 향상된 연비를 자랑하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이 컨셉트카는 최종 주행 테스트와 라인 교체 공사를 마친 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최초로 자체 기획 및 제작한 컨셉트카 eMX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도요타의 퍼스널 모빌리티 컨셉트카인 i-REAL, 웰빙 컨셉트카 RiN, 하이브리드 스포츠 컨셉트카 FT-HS 등을 공개했으며, 혼다도 차세대 경량 스포츠 컨셉트카인 CR-Z 등 독특한 미래형 자동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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