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한샘(009240)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존하지만 건자재 시장과 해외 시장 진출까지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건래(B2C)의 고른 매출 성장 덕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B2B 비중은 정점을 찍는 그림이고 B2C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한샘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3200억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결국 4분기 이후 부터는 B2B 비중이 감소하고 매출 증감폭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개선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샘의 건자재 시장 진출이 이미 시작됐다"며 "의미있는 건자재(욕실, 창호, 마루) 실적은 내년도 하반기부터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상반기에 한샘 경영진의 중국 스터디가 본격 시작됐고, 의미 있는 시장 개척은 내년 이후로 예상된다"며 "다만 중국과 한국의 인테리어 문화가 상이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기대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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