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강관·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코센(009730)은 14일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센은 한국산업은행, KDB캐피탈,
한양증권(001750) 등을 상대로 각각 40억원, 20억원, 10억원 등 총 70억원 규모의 전환새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센 관계자는 "세계 금융 불안으로 인해 자금이 경색되는 시점에 성공적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며 "태양광, 풍력, 천연가스(NGV)차량 개조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센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고흥군과 각각 4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2~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 상반기까지는 총 10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관사업부 흑자전환과 필리핀 법인 매각 등을 통해 기존의 자금 여력은 있지만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의 투자는 또 다른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라며 "강관, 발전,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개조 등의 3개 사업부문이 본격적인 수익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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