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KLPGA)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시즌 4승을 거둔 김효주(19·롯데)가 세계랭킹 10위에 복귀했다.
김효주는 14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순위에서 평균 5.43점으로 세계랭킹 10위에 재진입했다.
김효주는 지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우승한 이후로 세계랭킹이 10위까지 올랐다가 이후 11위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최근 우승 기록을 추가하며 다시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12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41야드·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이정민(22·BC카드)과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 대회로 김효주는 한국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는 대기록을 썼다.
세계랭킹 1위는 20주 연속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고수했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평균 10.89점으로 2위를, 리디아 고(17·뉴질랜드)와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4위를 지켰다.
LPGA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우승자 펑샨샨(25 중국)이 5위가 됐고, 캐리 웹(39·호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셸 위(24·미국)가, 렉시 톰슨(19·미국)이 각 6~9위를 기록했다.
김효주와 같은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27·요넥스)는 18위이던 세계랭킹이 3계단 상승하면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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