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지난 8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 8월 유로존의 무역수지 흑자는 92억유로로 전월의 216억유로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해외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출 규모가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8월 수출은 전달 대비 0.9% 감소한 1405억유로로 집계됐다. 지난 7월에는 0.3% 줄어든 바 있다. 지난 8월까지 유로존 수출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18개 회원국을 둘러싼 경제 위기감이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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