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 돔구장. (이미지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내 최초로 돔구장으로 건립될 '고척돔'의 이름이 시민 공모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구로구 고척동에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서남권 돔 야구장'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내년에 개장할 예정인 서남권 돔 야구장(가칭)은 연면적 약 8만4000㎡로 지하2층, 지상4층, 좌석 1만8000석 규모다. 프로야구 경기는 물론 공연·문화 행사 등 다목적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야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역, 연령 제한 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제안된 명칭은 스포츠전문가, 지명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감성, 참신성, 대중성 등을 고려하여 5개 작품을 1차로 선정한다.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우수작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모바일 투표 '엠보팅(mvoting)'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 작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상 1명에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우수상, 장려상 각 2명에게도 문화상품권을 준다.
이번 공모를 통해 뽑힌 명칭은 돔 야구장 공식 명칭으로 대외적으로 사용된다. 돔구장의 로고, 통합이미지(CI), 각종 안내판 디자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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