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정부가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개혁안 시행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교총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공무원개혁안 원천 무효 선언 ▲공적연금 사회적 협의체 구성 촉구 ▲'공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주최, 11월 1일 교원·공무원 총궐기대회 적극 참여 ▲18만 교총 회원, 교육가족 등 투쟁기금 모금 추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공무원연금의 문제점이 교직·공직사회에 있는 것처럼 몰고 가는 분위기에 많은 교원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가 당자사와의 민주적 의사수렴조차 거치지 않은 당정협의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수용할 수 없으며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최고 집행기구인 한국교총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모든 조직력을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투쟁으로 전환하고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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