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루 美재무 "인위적 통화 평가절하 예의주시"
2014-10-21 08:18:17 2014-10-21 08:18:1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각국 통화의 인위적 평가절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0일(현지시간) 루 장관은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각국 통화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달러화 대비 평가절하 움직임이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인지, 또는 정부의 시장 개입 때문인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각국의 경제 전망 차이로 발생한 환율 변화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최근의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 흐름은 유로화 평가 절하를 목적으로 한 정책 때문이 아니라 경제 성장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 장관은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막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서도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자제해야 한다"며 글로벌 환율 전쟁을 경고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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