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1일부터 란 페루항공과 함께 인천~로스엔젤레스~리마 노선의 주 7회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로스엔젤레스 구간은 대한항공이 운항하고 있으며, 로스엔젤레스~리마 구간은 란 페루항공이 운항하게 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인천~로스엔젤레스~리마 구간의 출발편은 매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10분 로스엔젤레스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12시15분 로스엔젤레스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55분 리마 국제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페루 리마를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은 인천~로스엔젤레스, 로스엔젤레스~리마 각 구간별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야 했다"며 "이번 공동운항으로 리마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대한항공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돼 편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란항공을 비롯해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중국 남방항공 등 총 29개사와 모두 186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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