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21일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수주액이 163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1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조선이 49억3600만달러, 해양 49억4500만달러, 플랜트 11억4600만달러, 엔진기계 18억2900만달러, 전기전자 16억4300만달러, 건설장비 16억1000만달러, 그린에너지 2억4700만달러 등이다.
이 가운데 플랜트는 전년 동기 대비 66.06%로 수주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기전자(25.80%)와 그린에너지(39.55%)는 전년 동기 대비 수주액이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무려 1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시장 반응도 가히 기록적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증시에서 4.87%(5500원) 빠진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올 1월 24만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절반 이상 급락하는 충격적 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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