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바이오랜드의 이택선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13.8%에 해당하는 주식 207만48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주당 1만9000원으로 총 393억3919만원 수준이다.
이번 인수로 SKC는 바이오랜드 지분 23.6%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대 주주로서 그 동안 바이오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쉽을 맺어온 SKC로의 경영권 매각은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며 "중장기적으로 SKC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7~8월 바이오랜드의 주가가 1만5900원~2만800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주당 인수가 1만9000원은 당시 시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이후 전방산업의 리레이팅이 밸류에이션에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현재 주가와 주당 인수가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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