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식품건조기로 유명한 리큅이 24일 서울 당산동에 '리큅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서 하외구 리큅 대표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220억원과 3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급격한 성장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초 예상대로 가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최근 시장에 충격을 안겨다 준 모뉴엘 법정관리 사태에 대해서는 "같은 가전업계 종사자로서 굉장히 놀랐다"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급성장보다는 리큅이 해왔던 길 그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내후년께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주방가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큅의 하외구 대표가 24일 열린 당산 리큅센터 개관식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리큅)
리큅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번에 오픈한 리큅센터에는 카페 형식의 브랜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쿠킹 클래스도 등이 진행된다. 3층은 공개 강연과 예술 문화 지원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리큅은 이날 행사에서 식품건조기 신제품(IR-D5)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블렌더 '슈퍼 블렌더'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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