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루만에 다시 1920선으로 주저 앉았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33%) 내린 1925.68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0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7억원 38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의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힘 못쓰는 시장이 된 결과"라며 "어제 잠깐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한 틈을 타 오르던 지수가 외국인들의 1000억원대 매도도 소화하지 못해 휘청였다"고 말했다. 지지부진한 박스권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 137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2%), 보험(1.02%), 전기전자(0.58%)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2.08%), 은행(-1.90%), 유통(-1.65%), 철강금속(-1.28%), 의약품(-1.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올랐다. 전일 대비 2.37포인트(0.42%) 오른 562.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떨어진 1049.7원에 거래를 마쳤다.
◇6주단위 거래소업종지수(자료제공=대신증권 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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