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 최대 신용카드 회사 비자의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비자는 지난 3분기 조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14억달러(주당 2.1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2.10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8.6% 늘어난 32억3000만달러에 달해 예상치인 31억9000만달러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비자로 결제된 금액 규모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1조2000억달러로 확인됐다.
세계적으로 고용 불안과 경제 둔화 우려가 누그러진 덕분에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카드 사용량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지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007년 10월 이후 최대치로 상승하기도 했다.
비자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6시17분 현재(현지시간) 3.89%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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