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인정보 보안 미흡' 키움증권 제재
2014-10-31 17:19:21 2014-10-31 17:19:2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039490)이 '개인 정보 보안 미흡'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은 지난 22일 키움증권에 경영유의 2건, 개선 2건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투자검사국이 샘플링 점검을 실시한 결과, 키움증권 외부 위탁업체 PC에 서 개인 정보가 저장된 사례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개인 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받은 외부 업체에 대해 주기적으로 보안 점검을 시행하라며 경영 유의 조치를 내렸다. 고객 정보 유출 경로를 미리 차단하는 체계가 미흡하다며 관리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업무 자료를 평문 상태로 PC에 저장해 해킹 발생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금감원으로부터 '전산 기기를 반입하거나 내보낼 때 내부 규정에 통제 절차를 마련하라'는 내용의 개선 조치도 받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