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마켓, 킨텍스점 오픈.."코스트코 넘을 것"
2014-11-03 09:24:05 2014-11-03 09:24:1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마트 빅마켓이 일산에 초대형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 일산서구 대화동에 빅마켓 5호점 '킨텍스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킨텍스점은 기존 롯데 빅마켓이 롯데마트에서 전환 오픈한 것과 달리 최초로 신축한 점포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에 특화된 하드웨어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1만5100평 규모로 현재 일산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향후 코스트코 일산점과 일산 상권을 두고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 각오다.
 
또한 기존 대형마트에서 전환한 점포 대비 2배 가량 높은 8m 가량의 층고로 매장내 대용량 팔레트 진열과 상품적재가 용이해 창고가 없는 매장 운영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량 매입이 가능, 낮은 운영비용과 효율적인 상품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상 1층에는 1235평 규모의 식품 매장이, 지상 2층은 1763평 규모의 비식품 매장과 국내 최대 가전 전문점인 하이마트가, 지하 2층과 3층은 주차장과 경정비, 타이어센터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푸드코트, 키즈 카페,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20여 개의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이 입점해 코스트코 일산점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운영 상품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기존 3000여 개의 운영 상품 중 450여 품목의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생필품, 화장품, 의류 및 주방용품도 직수입 및 병행수입 등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김인규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장은 "킨텐스점은 롯데 빅마켓 최초의 신축 점포로 지난 2008년 오픈한 코스트코 일산점 대비 상품 구색과 편의시설에 강점이 있다"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일산 지역에서 외국계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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