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젠벅은 롯데 잠실점의 월 매출이 3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론칭한 이젠벅은 '합리주의 데일리 아웃도어'를 콘셉트로 네파에서 내놓은 신규 브랜드다.
빠른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네파의 기술력을 토대로 한 상품력과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읽어낸 마케팅력 덕분이라고 업체 측은 자체 분석했다.
최근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능성을 토대로 보다 심플하고 세련된 데일리 아웃도어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웃도어 특유의 화려한 절개선과 원색을 절제한 심플한 디자인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 일상복으로 유용한 아웃도어 패션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후 이젠벅 본부장은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젠벅은 철저한 시장 분석과 네파의 성장을 일궈낸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아웃도어 및 일상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젠벅은 올 초 목표했던 2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운영중인 65개의 매장을 내년에는 100개로 늘리고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사진제공=이젠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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