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제철(004020)은 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단독기준 매출액 3조8410억원, 영업이익 3657억원, 당기순이익 1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2분기 대비 제품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강 판매 증가와 냉연부문 합병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3%, 13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5%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의 급증이 눈에 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 및 에너지의 효율을 최적화해 3분기까지 총 3962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함과 동시에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 품질의 통합관리로 1166억원을 절감하는 냉연부문 합병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현대제철은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시황이 어려움에도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 증가, 냉연제품의 생산성 향상, 적극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강 생산 및 판매 증대를 통해 올해 매출량 1970만톤, 매출액 16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료=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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