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11월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건전한 음주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홍보에 나선다.
6일 보건복지부는 대한보건협회와 함께 이달 한달간을 음주폐해 예방의 달로 지정했으며,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음주폐해 예방의 달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사회 전반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음주와 대중교통안전'이라는 주제 아래 음주운전 예방 홍보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일에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대학생 절주동아리와 함께 '우리의 안전 함께 지켜요' 캠페인을 벌였다"며 "11월 한달 동안 전국 37개 대학 절주동아리가 음주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대성씨를 음주폐해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중교통 종사자의 음주폐해를 예방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KTX와 전국 지하철에서 음주폐해 예방 영상을 광고하는 한편 알코올정책 관련 세미나 등도 개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과도한 음주의 폐해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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