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달러·엔 환율이 7년 만에 처음으로 115엔선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은행 총재가 물가상승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엔화 가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것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아베노믹스 이후 약세를 거듭하던 엔화가 구로다의 발언으로 낙폭을 늘렸다고 평가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48%나 하락했다. 오전 11시5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6% 오른(엔화가치 하락) 114.85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추이 (자료=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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