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올 3분기 매출 1조5천억원..작년비 0.3%↑
영업익 657억원, 3.6%↑..국제선 여객 탑승률 호조
4분기 중국 등 부정기편 투입해 국제선 경쟁력 지속
2014-11-06 13:56:44 2014-11-06 13:56:4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3분기 매출 1조5000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5243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0.3%, 영업이익 3.6% 늘어난 수준.
 
올해 3분기 여객부문은 중국, 동남아, 유럽노선 호조로 탑승률이 81.8%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화물부문은 수익성 위주 물량 유치와 비수기 공급 조절에 따라 수송량이 감소돼 매출이 감소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분기 여객부문에서 중국노선 부정기편 투입 등 국제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여객부문에서 캄보디아 씨엠립, 베트남 다낭 등 동남아 노선 증편, 중국 윈저우 등 중국 부정기편 투입할 계획"이라며 "또 의료관광 활성화 등으로 해외발 수요를 유치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판매를 적극 증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4분기 화물부문에 대해 "화물성수기를 맞아 미주, 유럽, 중국 노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주노선 경유 구조를 단순화 등을 통해 노선 효율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물량을 확보하고, 연어, 보졸레 누보 등 특수화물 물량 유치를 확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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