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두바이유가 올해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항공주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79.77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88달러 하락했다. 전일에 이어 올해 최저치를 재차 고쳐쓴 셈이다. 유가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항공업체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향후 두바이유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두바이유가 10달러 하락할 때마다 영업이익이 각각 4130억원, 2030억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유가 하락 가능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는 항공업체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엔저로 그동안 감소했던 일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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