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 국·내외 동시 획득
2014-11-07 09:20:55 2014-11-07 09:20:5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세계 최초로 국내·외 국제표준 인증기관으로부터 에너지 경영 시스템(이하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옥포조선소가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장이 자국 및 해외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해 동시 보유하게 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의 사례다.
 
ISO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실행·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일회성이 아닌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해야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친환경·에너지 경영을 실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SGS로부터 ISO50001 표준을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인증 범위 확대 및 고도화를 위해 국외 기관의 재 인증을 추진해왔다.
 
김용만 대우조선해양 김용만 생산총괄장(부사장)은 “세계 최초의 동시 인증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경영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사의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 및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왼쪽부터)박순곤 SGS코리아 원장, 요그르 알 레딩스위스 대사, 윤양진 대우조선해양 수석위원,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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