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초미세 20나노 D램'이 올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 선정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엘타워에서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열고 10대 신기술 발표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4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은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과 제품 가운데 기술적 우수성과 성과가 뛰어나며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엄선해 선정하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개발 성과가 우수한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10개 기술에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인증서를 함께 수여한다.
올해 기술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삼성전자의 '초미세 20나노 D램'이 선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초미세 20나노 D램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성은 30% 향상됐고 소비전력은 25% 감소시킨 제품으로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며 "차세대 10나노급 제품을 위한 연장기술의 확보한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자의 고관절에 발생한 통증을 제거하고 제한된 운동범위를 복원·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노인 관절 기능 복원기술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인공슬관절을 한국인에게 맞도록 개발해 75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31명에게 정부의 훈·포상을 수여하기로 했으며,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김형균
유니셈(036200) 대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초미세 20나노 D램'(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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