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풍력발전 국제인증 획득
750kW급 기어식 설비
2009-04-08 13:10:00 2009-04-08 18:45:2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효성은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 기관인 DEWI-OCC로부터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풍력발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750kW급 기어식(Geared Type) 풍력발전설비로, 전세계 풍력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상용화된 형태다.
 
효성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풍력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앞당겨 풍력발전 시스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앞으로 연간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풍력발전 시장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효성은 독일의 DEWI-OCC가 주는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1년여 동안 국제 규격인 IEC 규정에 맞춰 풍력발전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해 테스트를 받아왔다.
 
효성은 2007년 말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상용화 기기를 설치해 올해 3월까지 실증 운전을 수행해 왔다.
 
세계 10위권 풍력 기기 제조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효성은 3MW급과 대용량 해상용 5MW급 풍력발전기술도 조기에 개발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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