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10월쯤 중기재정운용계획 나와"
2009-04-08 13:4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10월쯤 2013년까지의 중기 재정운용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임시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 제기한 국가채무비율 등을 고려한 재정운용계획의 수정 필요성에 대해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재정건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세계경기 흐름에 따른 방법과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르면 10월쯤 국가채무비율 변화를 반영해 (계획을)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이미 지난달 2009~2013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관련 전체회의를 갖고 18개 작업반을 가동했고, 다음달부터 공개토론회를 거쳐 10월초 중기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현재의 2개월간 지속된 무역흑자가 지나친 환율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지적에 대해 윤 장관은 "부인하지 않겠다"면서도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감소가 줄어들고 수입감소가 큰 것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우리나라의 수출감소세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중이 작다"며 일부에서의 무역감소형 흑자에 대한 우려가 그다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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