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이달부터 금융회사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MS) 신용카드 소지자들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이 제한됩니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카드대출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MS 신용카드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전자칩(IC) 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단 소비자를 불편을 감안해 내년 3월 전 까지는 일부기기에서는 MS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미 금융당국은 지난 2월 ATM에서 MS 현금카드의 인출을 전면 중단한 후 9월부터 ATM에서 카드대출시 IC승인 시범운영을 실시했습니다.
현재 IC·MS카드를 겸용하는 ATM 비중은 전체 50% 수준이지만 내년 1∼2월경엔 20% 규모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9월 말 기준 개인 신용카드의 IC 전환율은 97.6%로 아직도 남아 있는 MS신용카드는 183만장 정도입니다.
금감원은 카드사별로 계획을 마련해 신속히 전환을 완료하라고 독려 중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민성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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