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실내에서 배를 조종하면서 연비 효율성과 환경오염 물질 배출량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서울 중앙연구소 내에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십 관련 기술을 체험 및 실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전했다.
이 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네 가지 스마트십 기술을 연계한 장비로, 선박 모형 조종과 운항 정보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주요 시스템인 LiNGC는 선박 내부는 물론 육지에서도 기계 작동 상황, 항해 성능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선박 모니터링 장치이며, NAPA-DSME POWER는 연료소비량을 최적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설비 관리 솔루션인 CMMS는 상황 별로 운항 관련 적정 수치를 제공해 유지·운영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장비를 활용해 추가적인 스마트십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객사의 회사 방문 시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스마트십 운항 체험 시스템 전경(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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