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영향으로 나흘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3센트(0.5%) 오른 49.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 배럴당 47~51달러대를 오가며 변동성이 큰 움직임을 보였다.
에너지 정보국(EIA)은 지난주(3일 마감) 원유 재고량이 170만 배럴 늘어난 3억61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 예상치인 230만배럴 증가에 못미치는 상승폭이다.
휘발유 재고량도 60만배럴 증가했다. 하지만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량은 34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배럴당 0.37달러 상승한 51.59달러로 폐장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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